안녕하세요, (사)인천시민재단입니다.
2007년, 인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인천시민재단은 매해 인천 지역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모하여 시상,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는 <인천 풀뿌리시민운동상> 을 진행해왔습니다.
2024년 (사)인천시민재단은 인천투데이와 함께 연중기획으로 인천에서 풀뿌리시민운동을 하며 ①지역사회 발전과 ②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8번째 인터뷰 대상은<건강과 나눔>이며, 인터뷰는 한성희 상임이사께서 해주셨습니다.
1. 2001년 결성된 ‘참의료실천단’에서 2012년 ‘건강과나눔’으로 재창립되었는데요. 재창립을 생각하게 된 배경 및 재창립 후 전신인 참의료실천단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참의료실천단은 창립 초기 경제사정 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마음을 내준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들이 하나 둘 참여하며 순회 독거노인 진료 등을 진행했고요. 그런데 참의료실천단 활동을 하면서 가난하면 왜 아플 수 밖에 없는지를 체득했고 의료의 형평성을 고민했고 해결 방법 중 하나로 공공의료를 강화가 필요성을 느껴 건강과나눔으로 재창립하게 됐습니다. 재창립 후 주민참여예산과 인천공공의료포럼 등 보건의료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년(2023년)부터는 매년 지역책임의료기관 4곳, 지역 시민사회단체, 공공의료기관과 보건분야 지원단 등과 함께 공공의료한마당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올해로 건강과나눔이 23주년을 맞이했는데요^^ 그동안의 단체 활동들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혹은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업 한 가지를 꼽자면 어떤 사업이 생각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든 사업이 다 의미있지만,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어내는 ‘희망의날개’ 사업이 떠오르네요. 건강과나눔이 활동을 할 때, "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아무래도 '희망의날개'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계속 청년들과 접점이 있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희망의날개'는 2007년부터 시작한 보건의료대학생 연합동아리로 평소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에서 활동을 하고, 여름방학에는 농촌의료활동, 5.18 광주기행과 4.3 제주기행 등 역사의 주인공을 만나는 ‘역주행’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활동으로 보건의료대학생들이 지역의 건강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가정 밖 위기청소년 지원사업>로 제16회 인천풀뿌리시민운동상을 수상했는데요. 가정 밖 청소년이 사업 대상이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정 밖 청소년(이전 명칭은 ‘가출청소년’)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돼 각 쉼터를 방문해 구강검진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보호자의 방임, 학대 등으로 가정밖 쉼터에서 생활하게 되는 청소년들이다보니 여러 건강 상의 문제가 있으나 쉼터의 운영비 등의 한계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특히 비용이 많이 드는 치과치료의 경우 손을 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방문 구강검진 뿐 아니라 치과 연계 치료, 쉼터에 필요한 청소년 물품 지원, 신용협동조합 직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금융교육’, 진로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건강과나눔의 목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더 건강하게라는 모토는 보편적 건강권을 위한 ‘건강과 나눔’의 과제입니다.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 해나갈 차세대를 만드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건강권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과 나눔>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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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인천시민재단입니다.
2007년, 인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인천시민재단은 매해 인천 지역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모하여 시상,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는 <인천 풀뿌리시민운동상> 을 진행해왔습니다.
2024년 (사)인천시민재단은 인천투데이와 함께 연중기획으로 인천에서 풀뿌리시민운동을 하며 ①지역사회 발전과 ②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8번째 인터뷰 대상은<건강과 나눔>이며, 인터뷰는 한성희 상임이사께서 해주셨습니다.
1. 2001년 결성된 ‘참의료실천단’에서 2012년 ‘건강과나눔’으로 재창립되었는데요. 재창립을 생각하게 된 배경 및 재창립 후 전신인 참의료실천단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참의료실천단은 창립 초기 경제사정 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마음을 내준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들이 하나 둘 참여하며 순회 독거노인 진료 등을 진행했고요. 그런데 참의료실천단 활동을 하면서 가난하면 왜 아플 수 밖에 없는지를 체득했고 의료의 형평성을 고민했고 해결 방법 중 하나로 공공의료를 강화가 필요성을 느껴 건강과나눔으로 재창립하게 됐습니다. 재창립 후 주민참여예산과 인천공공의료포럼 등 보건의료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년(2023년)부터는 매년 지역책임의료기관 4곳, 지역 시민사회단체, 공공의료기관과 보건분야 지원단 등과 함께 공공의료한마당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올해로 건강과나눔이 23주년을 맞이했는데요^^ 그동안의 단체 활동들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혹은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업 한 가지를 꼽자면 어떤 사업이 생각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든 사업이 다 의미있지만,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어내는 ‘희망의날개’ 사업이 떠오르네요. 건강과나눔이 활동을 할 때, "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아무래도 '희망의날개'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계속 청년들과 접점이 있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희망의날개'는 2007년부터 시작한 보건의료대학생 연합동아리로 평소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에서 활동을 하고, 여름방학에는 농촌의료활동, 5.18 광주기행과 4.3 제주기행 등 역사의 주인공을 만나는 ‘역주행’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활동으로 보건의료대학생들이 지역의 건강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가정 밖 위기청소년 지원사업>로 제16회 인천풀뿌리시민운동상을 수상했는데요. 가정 밖 청소년이 사업 대상이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정 밖 청소년(이전 명칭은 ‘가출청소년’)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돼 각 쉼터를 방문해 구강검진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보호자의 방임, 학대 등으로 가정밖 쉼터에서 생활하게 되는 청소년들이다보니 여러 건강 상의 문제가 있으나 쉼터의 운영비 등의 한계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특히 비용이 많이 드는 치과치료의 경우 손을 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방문 구강검진 뿐 아니라 치과 연계 치료, 쉼터에 필요한 청소년 물품 지원, 신용협동조합 직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금융교육’, 진로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건강과나눔의 목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더 건강하게라는 모토는 보편적 건강권을 위한 ‘건강과 나눔’의 과제입니다.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 해나갈 차세대를 만드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건강권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과 나눔>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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