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인천시민재단입니다.
2007년, 인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인천시민재단은 매해 인천 지역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모하여 시상,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는 <인천 풀뿌리시민운동상> 을 진행해왔습니다.
2024년 (사)인천시민재단은 인천투데이와 함께 연중기획으로 인천에서 풀뿌리시민운동을 하며 ①지역사회 발전과 ②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4번째 인터뷰 대상은 국내 최초의 여성주의 도서관인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입니다. 인터뷰는 황보화 관장님이 해주셨습니다.

1. 인터넷에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를 검색하면 “국내 최초 여성주의 도서관”이라고 나옵니다. 신나는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다가 ‘여성주의’ 특성화 도서관을 설립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2016년 서울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이 발생하고 난 뒤, ‘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안전하지 않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며 페미니즘과 성평등 활동 참여가 늘었습니다. 당시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부설이었는데, 여성들이 안전하게 페미니즘을 소통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여성주의도서관으로 개관하게 됐습니다."
2. 랄라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도서관은 성평등과 페미니즘이라는 요구를 반영해 매년 페미니즘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시대와 불화한 여자들’이라는 주제로, 2020년에는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이라는 주제로 기획강좌를 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는 페미니즘에 에코를 더한 ‘랄라에코페미니즘 학교’를 8회차로 진행했고, 2023년부터는 페미니즘과 기후위기, 명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담은 ‘랄라인사이트’를 8회차 진행했습니다."
3. 랄라의 다양한 소모임 활동들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랄라 도서관은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소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턴 한 달에 한 번 ‘룰루랄라책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느질 모임’ ‘글쓰기 모임’ ‘절기 모임’ ‘1.5도씨 기후위기대응모임’ ‘세대공감 그림책수다’ ‘명상하는 페미니트스’ 등 다양한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일 년 농사를 함께 짓는 ‘솔솔랄라밭’ 소모임을 운영하며 수확물로 밥상을 나누고 땅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도서관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서로 힘을 주고 든든한 공동체가 되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소모임으로 남아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페미니스트들에게 힘이 되는 공간, 필요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다. 앞으로도 이 공간(도서관)을 많이 활용해주세요."
오늘도 신나고, 앞으로도 신나는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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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인천시민재단입니다.
2007년, 인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인천시민재단은 매해 인천 지역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모하여 시상,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는 <인천 풀뿌리시민운동상> 을 진행해왔습니다.
2024년 (사)인천시민재단은 인천투데이와 함께 연중기획으로 인천에서 풀뿌리시민운동을 하며 ①지역사회 발전과 ②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4번째 인터뷰 대상은 국내 최초의 여성주의 도서관인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입니다. 인터뷰는 황보화 관장님이 해주셨습니다.
1. 인터넷에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를 검색하면 “국내 최초 여성주의 도서관”이라고 나옵니다. 신나는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다가 ‘여성주의’ 특성화 도서관을 설립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2016년 서울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이 발생하고 난 뒤, ‘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안전하지 않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며 페미니즘과 성평등 활동 참여가 늘었습니다. 당시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부설이었는데, 여성들이 안전하게 페미니즘을 소통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여성주의도서관으로 개관하게 됐습니다."
2. 랄라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도서관은 성평등과 페미니즘이라는 요구를 반영해 매년 페미니즘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시대와 불화한 여자들’이라는 주제로, 2020년에는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이라는 주제로 기획강좌를 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는 페미니즘에 에코를 더한 ‘랄라에코페미니즘 학교’를 8회차로 진행했고, 2023년부터는 페미니즘과 기후위기, 명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담은 ‘랄라인사이트’를 8회차 진행했습니다."
3. 랄라의 다양한 소모임 활동들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랄라 도서관은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소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턴 한 달에 한 번 ‘룰루랄라책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느질 모임’ ‘글쓰기 모임’ ‘절기 모임’ ‘1.5도씨 기후위기대응모임’ ‘세대공감 그림책수다’ ‘명상하는 페미니트스’ 등 다양한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일 년 농사를 함께 짓는 ‘솔솔랄라밭’ 소모임을 운영하며 수확물로 밥상을 나누고 땅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도서관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서로 힘을 주고 든든한 공동체가 되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소모임으로 남아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페미니스트들에게 힘이 되는 공간, 필요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다. 앞으로도 이 공간(도서관)을 많이 활용해주세요."
오늘도 신나고, 앞으로도 신나는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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