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인천시민재단입니다.
2007년, 인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인천시민재단은 매해 인천 지역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모하여 시상,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는 <인천 풀뿌리시민운동상> 을 진행해왔습니다.
2024년 (사)인천시민재단은 인천투데이와 함께 연중기획으로 인천에서 풀뿌리시민운동을 하며 ①지역사회 발전과 ②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5번째 인터뷰 대상은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입니다. 인터뷰는 김충기 대표님께서 해주셨습니다.

1.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설립 및 초창기 활동에 대해서 간단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도시농부학교 과정에 참여했던 김진덕(네트워크 초대 대표)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의 제안으로,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인천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초창기에는 인천의 청소년단체, 복지단체, 어린이도서관, 인천여성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서 상자 텃밭 만들기, 단체와 연계한 텃밭 보급활동, 생태체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2. 진행했던 수 많은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디.
"[사례1] 2011년 네트워크는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과 함께 도시농업과 관련한 기획연재 기사를 썼었습니다. 당시 해외 사례로 일본 도쿄에 있는 도시농업공원을 방문했는데, 이때 일이 계기가 돼 부평구와 2011년 시범사업으로 십정녹지 대상지에 부평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해 운영했었습니다. 도시농업공원은 농작물을 보고 농업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현재 갈산공원(갈월샘텃밭)과 부영공원 등 여러 공원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사례2] 현재 네트워크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이음텃밭’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음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365일 무료급식을 하는 기관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첫 회에만 상추와 가지, 고추, 호박, 당근, 감자 등을 1200㎏ 기부했습니다."
3. 2022년 '치유텃밭정원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으로 풀뿌리시민운동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치유텃밭정원만들기 사업은 어떤 내용이었는지 말씀부탁드립니다.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보람되었던 일이 있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평여자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수업을 진행했었는데, 텃밭으로 운영하던 공간을 옮기게 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기왕이면 텃밭이 일하는 공간이 아닌, 누구든지 휴식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되었으면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디자인을 했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누가 봐도 예쁜 텃밭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이제는 그 텃밭에 10명 정도가 앉아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조성되어 있는데, 학생이나 교사 누구나 와서 차도 마시고 쉬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4. 기후위기 속 도시농업의 가치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작년부터 인천시민재단과 함께 전환마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환마을운동에 대한 소개, 남동구에서 진행했던 전환마을 사업에 대해 알려주세요.
“2019년 글로벌 기후 파업을 접하면서 2020년부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회원들과 이와 관련한 토론을 벌인 후, 낙엽 등 유기폐기물을 모아 공동체텃밭에 사용할 공동퇴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뿐 아니라 이제는 전환마을 만들기 운동도 남동구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공동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만수동에 소재한 공동체 텃밭에서는 도시농업인들과 전환마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전환마을남동 선언식’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도시농업을 단순히 농사를 지어 먹을 것을 얻는다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지만, 농사의 본질은 무언가를 돌보는 활동입니다. 이를 더 확장하면 지구를 함께 돌보는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농업은 전환마을과 전환사회를 꿈꾸고 긍정적인 미래사회를 꿈꾸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를,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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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인천시민재단입니다.
2007년, 인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인천시민재단은 매해 인천 지역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공모하여 시상,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는 <인천 풀뿌리시민운동상> 을 진행해왔습니다.
2024년 (사)인천시민재단은 인천투데이와 함께 연중기획으로 인천에서 풀뿌리시민운동을 하며 ①지역사회 발전과 ②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5번째 인터뷰 대상은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입니다. 인터뷰는 김충기 대표님께서 해주셨습니다.
1.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설립 및 초창기 활동에 대해서 간단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도시농부학교 과정에 참여했던 김진덕(네트워크 초대 대표)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의 제안으로,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인천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초창기에는 인천의 청소년단체, 복지단체, 어린이도서관, 인천여성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서 상자 텃밭 만들기, 단체와 연계한 텃밭 보급활동, 생태체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2. 진행했던 수 많은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디.
"[사례1] 2011년 네트워크는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과 함께 도시농업과 관련한 기획연재 기사를 썼었습니다. 당시 해외 사례로 일본 도쿄에 있는 도시농업공원을 방문했는데, 이때 일이 계기가 돼 부평구와 2011년 시범사업으로 십정녹지 대상지에 부평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해 운영했었습니다. 도시농업공원은 농작물을 보고 농업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현재 갈산공원(갈월샘텃밭)과 부영공원 등 여러 공원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사례2] 현재 네트워크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이음텃밭’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음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365일 무료급식을 하는 기관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첫 회에만 상추와 가지, 고추, 호박, 당근, 감자 등을 1200㎏ 기부했습니다."
3. 2022년 '치유텃밭정원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으로 풀뿌리시민운동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치유텃밭정원만들기 사업은 어떤 내용이었는지 말씀부탁드립니다.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보람되었던 일이 있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평여자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수업을 진행했었는데, 텃밭으로 운영하던 공간을 옮기게 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기왕이면 텃밭이 일하는 공간이 아닌, 누구든지 휴식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되었으면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디자인을 했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누가 봐도 예쁜 텃밭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이제는 그 텃밭에 10명 정도가 앉아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조성되어 있는데, 학생이나 교사 누구나 와서 차도 마시고 쉬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4. 기후위기 속 도시농업의 가치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작년부터 인천시민재단과 함께 전환마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환마을운동에 대한 소개, 남동구에서 진행했던 전환마을 사업에 대해 알려주세요.
“2019년 글로벌 기후 파업을 접하면서 2020년부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회원들과 이와 관련한 토론을 벌인 후, 낙엽 등 유기폐기물을 모아 공동체텃밭에 사용할 공동퇴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뿐 아니라 이제는 전환마을 만들기 운동도 남동구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공동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만수동에 소재한 공동체 텃밭에서는 도시농업인들과 전환마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전환마을남동 선언식’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도시농업을 단순히 농사를 지어 먹을 것을 얻는다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지만, 농사의 본질은 무언가를 돌보는 활동입니다. 이를 더 확장하면 지구를 함께 돌보는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농업은 전환마을과 전환사회를 꿈꾸고 긍정적인 미래사회를 꿈꾸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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